영천시, 지역 내 2개 기업과 투자 MOU 체결
㈜디엠아이·대상단조㈜, 420억원 투자 신규 고용 40명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8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엠아이, 대상단조(주)와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디엠아이(대표 강원철)는 동민산업협동조합(금호읍 소재)과 대기업 간 신설 법인을 설립하여 이번 MOU를 통해 약 300억 투자 규모로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한 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MOU 체결기업 대상단조(주)(대표 김윤석, 채신동 소재)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사업지구 내 입주하여 약 120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하여 중장비 부품 생산을 계획 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으면서 환경분야에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천 지역의 자원 리사이클링 기업들이 대기업으로부터 먼저 투자협약을 요청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업 분야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영천시는 올 한해 9개사와 투자 MOU를 체결하고 1,242억원의 투자와 370명의 고용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년도 10개 기업 403억원 보다 3배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내 기업의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tv/김정혁기자